안녕하세요! 며칠 뒤면 부산에서 정말 뜻깊은 국제 행사가 열립니다. 바로 2026년 7월 19일부터 29일까지 진행되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입니다. 대한민국 최초로 이 거대한 행사가 열리는 곳이 바로 부산이라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세계가 주목하는 이 시점에서, 우리는 부산이 품고 있는 굴곡진 근현대사를 먼저 되짚어볼 필요가 있습니다.과거 조선시대 국방의 요충지이자 초량왜관을 통한 유일한 교역의 창구였던 부산은, 1876년 강화도조약(개항) 이후 일제 침략의 뼈아픈 교두보가 되었습니다. 일본인 전관조계가 설정되고 바다를 메워 도심이 확장되는 등 식민지 근대 도시로 강제 재편되는 아픔을 겪었죠.이후 한국전쟁이 발발하면서 부산은 전국에서 몰려든 수십만 피란민들의 마지막 보루, '피란수도'가 되..